많은 비 덕분인가? 체리가 풍년이다.
체리 농가가 체리 농사가 20년만에 풍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팜데일 등 체리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에서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20년만에 가장 당도가 높은 맛있는 체리를 직접 딸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 체리 농가는 올해 체리 나무에는 마치 포도 송이처럼 많은 체리들이 열렸고, 당도도 높고, 상태도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리가 나무 가지마다 너무 많이 달려 나뭇가지가 부러질 듯 땅으로 내려와 있어 체리 따기도 매우 수월하다고 밝혔다.
남가주에서 유명한 체리농장 지대는 팜데일 인근의 레오나 밸리(Leona Valley)와 샌버나디노 오크 글렌(Oak Glen) 지역의 체리 밸리(Cherry Valley)다.
이들 지역에는 30여개에 가까운 체리 농장들이 모여 있다.
대다수 농장들이 6월이면 농장을 개방하고 체리따기 체험 고객들을 맞이한다.
팜데일 인근 레오나밸리 지역은 체리재배업자협회웹사이트(www.cherriesupic.com)가 마련되어 있어 농장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체리농장을 찾으면 체리 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 미니멈 가격이 책정된 곳이 많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