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코리아둘레길 4500㎞ 국토 종주 캠페인’을 연다.
공사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500㎞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러 홍보 마케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9월 하순으로 예정된 코리아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내륙 약 480㎞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2016년 ‘해파랑길'(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부터 강원 고성군까지 동해안을 따라 약 750㎞ 구간), 2020년 ‘남파랑길'(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약 1470㎞ 구간), 2022년 ‘서해랑길'(전남 해남군 땅끝 전망대에서 인천 강화군 평화 전망대까지 서해안을 따라 약 1800㎞ 구간) 등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는 여행길이 각각 오픈했다.
캠페인은 먼저 21일부터 9월25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리아둘레길 전용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다운로드해 로그인한 다음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한 메인 이벤트는 9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실시한다.
코리아둘레길 1개 코스 이상을 완보하고, 두루누비를 통해 인증한다. 이어 ‘만족도 조사’에 응하면 참여가 완료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4500㎞ 국토 종주 스페셜 모바일 인증 배지를 준다.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 트레킹 세트 등 푸한 경품을 제공한다.
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공사는 최근 삼성, 카카오 등 민간 기업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챌린지’ 등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올해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 국민에게 걷기여행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부산, 강원 고성군, 전남 순천시 등 약 3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9~10월 중)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아둘레길 여행기’를 담은 각종 콘텐츠를 9월 중순부터 두루누비 공식 SNS, 캠페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