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로드 트립 허브’를 1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행 계획 도구로,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맞춤형 로드 트립을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직접 큐레이션한 70개 이상의 테마별 로드트립 일정과 영상 콘텐츠가 제공되며, AI 챗봇이 여행자의 요구에 따라 이를 실시간으로 맞춤형 드라이빙 일정으로 변환해준다. 이 플랫폼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9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로드 트립 허브’ 출시와 함께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도 선보였다. 캠페인에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전설적인 록밴드 CCR(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히트곡 ‘Up Around the Bend’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으며,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명소와 여행지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캠페인은 캘리포니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롤린 베테타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로드 트립 허브를 통해 여행자들이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캘리포니아를 탐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 플랫폼이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의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