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네바다주에서 방문한 부부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디즈니랜드 측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후 11시 40분쯤 플라자 인 야외 좌석 구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나무가 갑자기 부러지며 라스베가스에서 방문한 르완다 조셉과 남편 마크 조셉 위로 쓰러졌다.
르완다 조셉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찍기 위해 테이블에 막 앉았을 때 나무가 부러져 바로 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디즈니 소방대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했다. 부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야외 좌석 구역은 비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이용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발렌타인데이 특별 야간 행사인 Sweethearts’ Nite 마지막 날을 맞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가주 지역에는 최근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당국은 추가 폭풍 가능성에 대비해 강풍 시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