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수하물을 취급하던 직원이 기타를 바닥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처음에는 TikTok에 게시된 뒤 SNS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까지 조회 수는 400만 회를 넘어선 상태다.
영상에는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수하물 작업을 하던 직원이 케이스에 담긴 기타 여러 대를 거칠게 들어 올린 뒤 바닥으로 던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일부 기타는 충격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확인된다.
사건은 LAX 터미널 4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해당 직원이 어느 항공사 또는 하청 업체 소속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악기는 단순 수하물이 아니라 고가 장비이자 개인 자산”이라는 지적과 함께, “승객의 소지품을 쓰레기처럼 다룬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타와 같은 악기는 충격에 취약해 외관 손상뿐 아니라 내부 구조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수하물 파손 시 항공사 책임 범위와 보상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왔다. 이번 사건 역시 실제 피해 여부가 확인될 경우 보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공항 당국이나 관련 항공사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신원 확인 및 징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