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입원 환자도 정점을 넘어서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20일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전국에서 총 5만8천33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4월 15일의 입원 환자 최대 기록인 5만9천538명에 거의 다다랐다. 오늘 뛰어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앨라배마대 의과대학의 지니 머라조 박사는 입원 환자 수, 양성 판정 비율, 사망자 수를 지목했고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에서는 입원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텍사스주는 유일하게 입원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중환자실 입원 비율로 마이애미의 경우 중환자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와 LA 카운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다시 셧다운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고 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