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서비스 리프트(Lyft)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리프트의 영업중단 결정은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이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들을 모두 정직원으로 대우하라는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으로 21일 자정부터 영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LA 국제공항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관련시위를 벌인 가운데 이에 앞서 리프트측이 영업중단을 발표했다.
우버도 이미 21일 자정부터 영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리프트가 먼저 발표한 것이다. 우버도 곧 뒤따라 영업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와 리프트와 같은 기업에서 운전사들을 정직원으로 대우하게 되면 각종 직장인 혜택을 줘야 하는 부담으로 이들은 즉각 항소 입장을 밝혔다. 사업모델을 바꾸게 되면 기업존속 자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와 리프트는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각각 29%, 61% 매출이 감소한바 있다.
이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