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미주 지역본부(PAHO)는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은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발표했다.
PAHO 카리사 에티엔 국장은 미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대 다수가 19∼59세라고 말하고, 사망자는 70% 이상이 6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우리 지역에서 젊은 사람들이 주로 병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젊은층에서 무분별한 파티와 안전수칙 미 준수 등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무증상자가 많아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가족구성원인 노인들이나 다른 노년층에게 전파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에티엔 국장은 지난 6주 사이에 코로나 19 확진자와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대학가는 개강을 하면서 무분별한 개강 파티 등으로 젊은층의 코로나 19 확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검역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