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
현재로선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발 데밍스 하원의원, 카렌 배스 하원의원,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해리스 의원과 라이스 전 장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잠재적으로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 부통령 후보를 내세워 흑인과 여성 유권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초선 상원의원인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인과 인도인 부모의 딸로 유색 인종 여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관측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55세의 해리스 후보는 과거 대통령 후보이자 전 검사관으로 테스트를 받았고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도 많은 조사를 받았다.
55세의 수전 라이스 전 보좌관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후보와 함께 외교정책을 다뤘다는 점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그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고 다른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국가 안보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던 캐런 배스 LA 연방 하원의원은 과거 쿠바 피델 카스트로 의장 지지 발언이 알려지면서 5순위로 밀렸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꼽히는 흑인 여성 후보군
1위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
2위 수전 라이스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3위 그레첸 위트머 미시건 주지사
4위 태미 더크워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5위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