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마켓이나 편의점 등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여성들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ABC7 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는 최근 2주간 최소 20건의 강도 및 폭력 사건이 스몰 비즈니스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주간 이 지역 곳곳에서 한 남성이 들이닥쳐 계산 중인 손님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거나,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을 집어가는 등의 범죄가 발생했다.
There have been at least 20 robberies & attacks in Oakland’s Chinatown in the past couple weeks according to the president of the Chinatown chamber.
Here, business owners chase after 3 suspects who stole from their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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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on Lim (@DionLimTV) January 31, 2021
많은 경우 가게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노인들이나 여성들이었다.
이로 인해 쇼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안그래도 불황인 로컬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공회의소 측은 설날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범죄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나이가 많은 아시안 여성들은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밝히기를 꺼려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공회의소 측은 피해 업주들에게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 정부에 협력을 요청해 차이나타운 지역에 더 많은 보안 카메라와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