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객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됐다. 날씨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중부와 북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상당수 공항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당장 22일 오전에만 항공편 218편이 전국에서 취소됐다고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 Aware)는 밝혔다. 23일도 7백편 이상이 이미 취소됐고, 취소 항공편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LA 국제공항도 영향을 받고 있다. 취소 항공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하루 20만명 이상씩 1월 2일까지 주민들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크다.
때문에 중부나 북부지역 그리고 동부지역을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출발전에 항공편 운항 상황을 확인한 후 여행길에 나서야 한다.
자칫 짐을 가득 싣고 공항에 도착해 취소를 확인하게 되면 되돌아가야 하는 수고를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