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with the help of his granddaughter Julie Chávez Rodriguez, the César Chávez Rose will bloom in the White House Rose Garden, serving as a reminder of his legac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고문을 재선 선거본부장에 임명하기 위해서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AP통신에게 말했다.
이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재선 본부를 출범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차베스 로드리게스의 임명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이 사실을 전했다.
바이든이 차베스 로드리게스를 선임했다는 보도는 CBS 뉴스가 최초로 했다.
오랫동안 민주당 당직자로 활동해 온 차베스 로드리게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중에도 백악관에서 근무했다. 노동계 지도자 세자르 차베스와 노동운동가 헬렌 파벨라 차베스의 손녀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란 그녀는 시위와 파업, 캠페인, 행진, 노동조합 총회 등을 거치며 단련된 유능한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취임 초기부터 백악관 부처간 조정담당 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지난 해 6월부터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임명되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2020년 대선에서 해리스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했고 나중에는 바이든 대통령 선거본부에서 라틴 아메리카계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재선 출마와 선거운동본부 윤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문제 관련된 3명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들 역시 아직은 내부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이름을 밝힐 것을 거부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출마 선언을 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4월 25일을 발표일로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발표는 지지자들을 향한 동영상 연설의 배포 형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0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할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하지만 그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민주당 내에 경선 후보로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너무 빨리 선거운동에 돌입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