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제품 ‘아이폰 15’가 출시된 22일 북가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애플스토어를 비롯해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 등 미 전역 애플 스토어들은 첫 출시일에 아이폰 15를 구매하려는 아이폰 매니아 소비자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 들었다.
이들은 애플 매장 문이 열리는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보다 훨씬 이른 전날 밤부터 애플 스토어 앞에 줄을 서 17시간 이상 줄을 서 대기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전세계 애플 스토어들은 전날부터 구름 떼처럼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애플스토어 주변 거리가 들썩 거리며 긴 대기 줄이 일찌감치 만들어졌다.
이날 애플은 지난 12일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등 새 제품을 애플 스토어에 첫 출시했다.
평소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애플 스토어는 이날 8시 30분 앞당겨 문을 열었고 사전 예약한 고객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입장이 허용됐다.
애플 본사가 있는 북가주 쿠퍼티노뿐만 아니라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미 전역의 애플 스토어들은 이날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오전 뉴욕 5번가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 깜짝 등장해 아이폰 15를 구입하려는 애플 매니아들을 즐겁게 했다.
쿡 CEO는 이날 뉴욕에 있는 5번가(Fifth Avenue) 애플 스토어에 그레그 조스위악 마케팅 수석 부사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쿡 CEO는 고객들과 함께 하이 파이브를 하고 셀카도 찍으며 아이폰15 시리즈의 본격 출시를 자축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 미국과 영국, 인도, 중국 등 40개국에서 출시됐다. 전 세계 애플 매장에는 새 아이폰을 사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했다.
Apple iPhone 15 pic.twitter.com/GRkdHHl5dp
— Gen (@Gen777777) September 22, 2023
이날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인도, 중국 등 40개국 미어들은 이날 오전부터 애플 스토어 앞에서 긴 줄을 선 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인도 뭄바이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 15 시리즈를 출시 첫날 구매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와 전날부터 대기했다는 소비자가 소개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싼리툰 애플 스토어 앞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오전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4와 비교해 크게 다를 바 없다는 혹평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이폰 15 사전 주문은 지난해 아이폰14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