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내란·반란 가담 등 이유로 콜로라도 대법원에서 대선 출마 자격을 부정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오히려 반란자로 몰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반란자가 아니고, 부패한 조 바이든이 반란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이보다 앞선 글에는 “부패한 조 바이든은 민주주의에 위협”이라고 했다.
앞서 콜로라도 대법원은 지난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간 대선 불복 주장이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며 수정헌법 14조3항에 따라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에 직접 제동을 건 첫 사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연방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콜로라도는 오는 3월5일 주내 정당별 경선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