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는 2025년이 ‘AI의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며, 메타는 AI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맨해튼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대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메타는 컴퓨팅에서 약 1기가와트를 생산하고 130만개 이상의 그래픽 처리 장치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는 엄청난 노력이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핵심 제품과 사업을 추진, 역사적 혁신을 일으키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주식은 이 같은 발표 후 주당 647.49달러에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타는 최근 몇년 간 AI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관련 연구 개발을 강화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투자자가 이러한 혜택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4월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메타의 AI 제품이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확장되기 전 ‘다년간의 투자 사이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메타가 AI 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메타의 주가는 16% 폭락했었다. 메타는 여전히 대부분의 수익을 디지털 광고로부터 창출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또 메타의 AI 디지털 비서가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비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자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