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합병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자포리자의 투표율이 50%를 넘어섰다고 타스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투표율이 50%를 넘었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표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투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성공적이다”라며 “우리는 이전 투표에서 이같은 참여율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권자들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27일에 투표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uthFront
09-26-2022September 26 marked the 4th day of referenda in the DPR, LPR, Kherson and Zaporozyhe regions, in the territories controlled by Russian-led forces
In an attempt to disrupt the vote, Kiev continues shelling and terrorist attacks in the lost territories
🎥 https://t.co/3O13a5aCeQ pic.twitter.com/3xpE5v9TKP
— Leander (@LeanderWoltinge) September 26, 2022
러시아는 지난 23일부터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을 자국 영토로 병합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민투표는 오는 27일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