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나체 시위가 벌어졌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더럽혀진 제단을 정화하는 미사가 진행됐다.
3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성 베드로 대성전 대사제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이날 거룩한 제단을 깨끗이 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교회법애 따라 진행된 이 미사에는 성수로 제단을 축복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Nude Man Stages Ukraine Protest On Vatican Altar
In St. Peter's Basilica in the Vatican, a man stripped naked and climbed onto the main altar in protest against the war in Ukraine. He had the inscription "Save the Children of Ukraine" on his back.
Those present, along with… pic.twitter.com/qn4DC1cTPo
— Jos Quinten (@TaranQ) June 3, 2023
바티칸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에 있는 제단 위에서 등에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을 구하라”는 문구를 새기고 옷을 벗고 시위를 벌인 남성에게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이 남성은 당시 손톱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베티 추기경은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이 남성의 나체 시위는 “부적절하고 정말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