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불과 몇분전에 아주 많은 마약을 싣고가는 배를 말 그대로 쐈다”며 “방금 전에 일어난 일로 곧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핵시설 공격에 관여한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에게 이번 작전의 공을 돌렸는데, 미군이 직접적으로 마약 차단 작전을 벌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엄청난 마약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매우 많은 양이 들어오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를 차단했고, 회의가 끝난 후 여려분도 결과를 보게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오늘 미군은 남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했고 마약테러조직이 운영하는 마약 운반선을 상대로 치명적인 공습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미군이 제재대상인 마약테러조직이 운영하는 마약 운반선을 상대로 정밀 타격을 수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추후에 추가적인 정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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