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멤버이자 그래미 후보에 오른 가수 로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즐겨 찾는 한국 음식점으로 BCD 순두부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컬 매체 시크릿 로스앤젤레스(Secret Los Angeles)는 로제가 지난 12월 4일 LA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린 팬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자신의 LA 단골 한식당을 자연스럽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제는 “LA에 오면 늘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며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좋아하는 식당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걸 말해도 되나? 홍보가 되는 건가?”라고 웃으며 말한 뒤 “나는 두부 그거(tofu thing)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BCD!”라고 외치자, 로제는 “내가 말한 건 아니고, 여러분이 말한 거다”라고 답하며 사실상 BCD 순두부를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크릿 로스앤젤레스는 BCD 순두부를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한식당”으로 소개하며, 이 식당이 약 30년 가까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곳이라고 설명했다. BCD 순두부는 1996년 이희숙 대표가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LA 전역에 10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한인타운 내 두 개 매장은 항상 긴 대기 줄로 유명하며, 순두부찌개와 갈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해물파전 역시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추천되는 메뉴다.
시크릿 로스앤젤레스는 로제의 발언을 계기로 BCD 순두부가 한인 사회를 넘어 글로벌 K팝 스타들에게도 익숙한 LA의 대표적인 한식당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