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베네시안 리조트가 15억 달러 규모의 재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스시 레스토랑 ‘노미카이(Nomikai)’를 올봄 오픈한다.
노미카이는 스시 카운터와 스피크이지 스타일 라운지를 결합한 공간으로, 리조트 내 가장 붐비는 레스토랑가에 위치한다. 델모니코 스테이크하우스, 야드버드, 로레나 가르시아의 치카 등과 나란히 자리하게 된다.
레스토랑 이름인 ‘노미카이’는 일본어로 ‘마시다’와 ‘모이다’를 합친 말로, 동료들과의 모임이나 축하 자리에서 자주 사용된다. 베네시안 리조트의 CEO 패트릭 니콜스는 “베가스와 컨벤션 비즈니스에 딱 맞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스시 바는 블루 리본 스시 출신의 세츠지 미츠이 셰프가 이끌며, 20석 규모로 핸드롤, 니기리,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어(Sphere) 공연장이나 컨벤션 센터로 향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주문 제작된 스시 박스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카운터는 올봄 먼저 오픈하며, 몇 달 후 35석 규모의 라운지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노미카이는 2025년 베네시안 리조트에 문을 여는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다. 올해 한식 스테이크하우스 ‘꽃'(Cote), 이탈리안 샌드위치 전문점 ‘알란티코 비나이오(All’Antico Vinaio)’, 셰프 레이 가르시아의 ‘B.S. 타케리아’, 그리고 셰프 호세 안드레스의 ‘바자 미트(Bazaar Meat)’도 새롭게 들어선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