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보건국이 샌퍼낸도밸리 타자나에 위치한 일식당 ‘소 스시(So Sushi)’를 위생 불량으로 적발하고 임시 폐쇄 명령을 내렸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서 ‘소 스시’는 ▲손 씻기 시설 불충분 ▲조리기구 및 조리대 위생 불량 ▲기생충·설치류 흔적 발견 ▲위생 교육 및 식품 안전 지식 부족 ▲위생 장갑 및 손씻기 절차 미준수 등 여러 위생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식품안전 책임자가 기본적인 안전 지식을 입증하지 못했고, 음식 접촉면과 조리도구 세척 상태가 불량했으며, 소독용 용액에 담겨 있어야 할 행주들이 조리대 위에 방치된 상태로 발견됐다. 또한 설비와 배관이 제대로 수리되지 않아 위생 관리가 미흡했고, 생식용 어류와 같은 음식에 필요한 소비자 주의 문구도 제공되지 않았다.
보건국은 “식품 보관 및 조리 절차가 개선돼야 하며, 모든 위생 규정을 충족할 때까지 영업을 재개할 수 없다”며 “재점검 전까지 임시 폐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 스시’는 타자나 벤추라 블러버드(19522 Ventura Blvd)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아라카르트 메뉴와 창의적인 스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적발로 인해 매장은 모든 위반 사항을 시정해야만 재오픈이 가능하다.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