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한인외식업협회(KARA SF·회장 이선희)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한인 요식업 경영자들을 위해 개최한 노동법 세미나 덕분에 오래간만에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일대를 다녀왔다.
특히 한인 업소들이 즐비한 산타 클라라와 서니베일은 7-8년 만에 방문한 것 같다. 그전에 비해 대형 주류 식당들이 많아졌고 농심의 메가 마트도 봤다. 특히 실리콘 밸리의 올림픽 블러바드라고 불릴 만한 엘 카미노 레알 거리에 많은 한인 업소들이 생겼다. LA나 오렌지 카운티의 비치 블러바드와 차이는 엘 카미노 레알 거리에는 한인 업소와 타 인종 업소가 비슷한 비율로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산타 클라라도 LA나 오렌지 카운티처럼 한인 식당에 많은 외국인들이 손님으로 보였다.
북가주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LA나 오렌지카운티와 달리 새크라멘토, 샌호세,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이렇게 세 군데로 나눠져 있고 그 사이 사이에 수많은 도시들이 위치해 있을 정도로 흩어져 있어서 한인들이 한군데 모이기가 쉽지 않다. 12일 저녁에 서니베일에서 만난 클라이언트도 13일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요식업 경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3일 오후에 가진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 식당 업주 등 약 20명이 참석했는데 지난 2024년에 비해 주최측 뿐만 아니라 일반 식당 업주들이 많이 왔다. 샌프란시스코는 노숙자가 밤새도록 술과 마약에 취해서 떠들던 2년전에 비해 거리가 깨끗해 진 느낌이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쳐 직원 임금과 초과근무수당(오버타임), 유급병가, 상해보험, 식사 시간, 휴식시간, 페이스텁, 타임카드, 차별, 부당해고 등 식당 운영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규정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장애인 소송 대책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전 세미나와 달리 실제 노동 관련 소송과 장애인 차별 소송 등 업주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분쟁 실례를 들어서 그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도 소개했다.
지난 2024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한인외식업협회를 통해 많은 클라이언트들을 소개 받았고 이날 세미나에도 현재 클라이언트가 참석해서 세미나 종료 후에 저녁식사를 겸한 네트워킹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식당 운영 경험과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