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주민들도 상당수가 타주나 다른 도시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조사국 센서스(Census)이 31일 발표한 LA 카운티의 2022년 주민들은 전년보다 9만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LA 카운티는 지난 2022년 970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뙜다.
카운티에 새로 유입된 인구수는 3만 4천명으로 집계됐고, 1만8천여명은 타국에서 LA 카운티로 이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LA 카운티를 떠난 주민들은 모두 14만 3천여명으로 나타났다.
14만여명이 이주하면서 새로 유입된 인구가 무색하게 LA 카운티 주민은 9만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2022년 LA 카운티를 떠난 주민들은 2021년에 비해 20%가 적은 수치다.
LA를 떠난 주민들의 주된 이유는 역시 높은 주거비, 치안불안, 그리고 노숙자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캘리포니아를 떠난 주민들은 모두 11만 3,649명으로 집계됐고, 카운티별로는 LA 카운티가 가장 많은 주민들이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만여명의 주민들이 유입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