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의 한 보바집에서 한 손님이 보건국에 허위신고를 해 논란이다.
북가주 밀브래(Millbrae)에 있는 더 티 헛(The Tea Hut)이 어느날 음식 평가 웹인 옐프(Yelp)에 별 1개 리뷰와 함께 ‘보건부가 가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Nat. A 라고 리뷰할 때 아이디를 사용한 남성은 위와 같은 글과 함께 작은 보풀 조각이 떠 있는 음료 사진도 첨부했다.
사진과 리뷰만을 봤을 때 이 더 티 헛 의 음료는 직원의 실수로 제조과정에서 문제의 보풀 같은 것이 들어가 마시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더 티 헛 측은 직원들과 함께 당시 매장안의 감시카메라를 확인했다.
Nat A로 추정되는 남성이 식당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잠시 뒤 주머니 안에서 보풀로 보이는 이물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는 음료를 몇모금 더 마시고, 음료수 뚜껑을 열어 그 보풀을 집어넣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고는 사진을 몇장 찍는다.
이 남성이 Nat A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부정적 리뷰와 사진 등을 비교해 봤을 때 Nat A가 한짓으로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
더 티 헛은 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팔로워 들에게 가짜 리뷰를 남긴 남성이라고 공개했다.
더 티 헛의 애런 키안(Aaron Qian) 대표는 “작은 식당들은 위생이 살아남는 첫번째 기준이다”고 말하고, “나 뿐 아니라 우리 직원들도 저질 식품을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작은 식당이라고 식품 안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