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LA 챔피언십은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기업 JM 이글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총상금 300만 달러의 대회다.
LPGA 투어에서 총상금 300만 달러 규모는 5개 메이저대회와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등 정도다.
2018년부터 시작한 LA 오픈과는 다른 대회다. LA 오픈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 골퍼 15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달 HSBC 월드 챔피언십 2연패로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한 고진영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직전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톱10에 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회가 열리는 셔 컨트리클럽에선 2021년 LA 오픈 때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추억이 있다.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김효주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도 통산 5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4위로 도약한 베트남계 미국인 릴리아 부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