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마요르카)이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은 26일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1분 절묘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약 70m를 단독 돌파한 후, 상대 골문을 열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나선 이달 2승2무로 선전하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달 들어 첫 패배다.
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 한국인 최초 수상이다.
스페인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후오(바르셀로나), 이냐키 윌리엄스(애슬래틱 빌바오),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 세림 아밀라(레알 바야돌리드)가 이강인의 경쟁 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