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총격에 의해 사망하는 끔찍한 장면이 감시 카메라에 담겼다.
NBC뉴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파코이마에서 35세 여성이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의해 총에 맞고 목숨을 잃는 장면이 집에 설치되어있던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장하고 있으며 위험 인물이라고 보고 수배 중이다.
7일 오전 9시 35분 9000 블럭 바티 애비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여성이 수차례 총격을 맞고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LAPD는 피해 여성 카렌 루이즈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루이즈의 전 남자친구이자 3살난 아이의 아빠인 허버트 닉슨 플로레스로 밝혀졌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 카메라에 담긴 화면에서 피해 여성은 용의자와 함께 타고 있던 차에서 빠져나와 드라이브웨이로 도망나간다.
용의자는 총을 들고 여성을 쫓아가며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비명소리도 함께 들린다. 이후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용의자는 이후 세단을 타고 도주한다.
LAPD 샤론 김 형사는 이 커플의 3살난 딸은 총격 당시 근처의 차 안에 타고 있었고 총격 이후 용의자가 딸을 베이비시터 집에 데려다 놓았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최근 결별했으며 피해여성은 용의자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해놓은 상태였으며 이전에도 가정폭력을 수차례 겪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플로레스는 6피트 1인치의 키에 몸무게 220파운드 정도, 검은색 머리색에 갈색 눈동자이며,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한 경우 반드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샤론 김 경관 818-374-9550 익명 제보전화 800-222-8477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