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 메트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위험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 중 PM 2.5의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IQAir와 Purple Air의 자료에 따르면 다운타운 LA, 샌퍼난도 밸리, 샌 개브리엘 밸리, 리버사이드, 그리고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치의 미세먼지가 측정됐다.
PM 2.5는 대기 중 떠다니는 물질의 반경이 2.5 마이크론 이하인 미세먼지를 뜻하며 자동차 배기가스, 매연, 공장 배출 가스, 금속 증기 등이 포함된다.
PM 2.5의 수치가 101 이상 150 이하는 “민감한 그룹의 건강에 적신호“로 간주된다.
민감한 그룹은 심장이나 폐 질환자, 노년층, 어린이, 당뇨 환자 등이 포함된다.
최근 30년간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일부 도시의 대기 환경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폐협회의 연례 대기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대기 환경은 여전히 전국에서 매우 열악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