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성 소수자의 달을 맞아 4일 웨스트 할리웃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WeHo Pride Parade)가 열렸다.
웨스트 할리웃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세계 최대 성소수자 퍼레이드 중 하나로 이날 정오부터 웨스트 할리웃 산타모니카 블러버드와 샌비센트 블러버드에서
수만여명의 관람객들과 성소수자, 성소수자 권리 지지자들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웨스트 할리우드 세피 샤인 시장은 이날 성명에서 “WeHo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통해 성소수자들과 연대하고 보다 수용적인 세상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퍼레이드를 자축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웨스트 할리웃의 프라이드 거리축제는 이날 밤까지 계속됐다.
4일간 이어진 행사로 통제됐던 샌비센트 블러바드 선상 멜로즈 애비뉴와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사이 구간 도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국은 3일 프라이드 스트릿 축제에 참석한 강도 용의자를 발견하고 체포하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4월 19일 웨스트 할리웃 도서관에서 발생한 강도 및 기물 파손 사건의 용의자로 헌터 리 달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