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LA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인타운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을 소형 공원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당초 18개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프로젝트는 6년째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인타운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이 이 프로젝트에 340만달러 기금을 추가로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공원 조성 사업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 조성 사업은 7가와 옥스포드 애비뉴(649 S. Oxford abe.)의 도서관 지상 주차창에 벤치와 테이블, 녹지공간, 놀이터 등이 들어서는 소형 공원을 설치하고, 현재의 지상 주차장을 지하 주차장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달 헤더 허트 시의원은 시 공원국이 340만달러의 기금을 추가로 이 프로젝트에 할당해 급격히 늘어난 공원 조성 사업비에 보태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하는 모션을 제출했다.
이 공원 조성 사업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52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소요예상은 현재 2660만달러로 급격히 늘어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을 소형 공원으로 바꾸는 이 프로젝트는 당초 한인타운 7가와 호바트 부지를 ‘코리아타운 센트럴 파크’로 조성하려던 사업이 무산되면서 그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타운 센트럴 파크로 조성이 추진됐던 부지는 현재 공원 사업이 무산되면서 아파트로 재개발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