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LA지역의 일부 우체통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시위 사태 등에 대비한 보안 차원에서다.
15일 CBS뉴스는 메일의 보안과 공공 안전을 위해 USPS의 파란색 우체통이 일부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모습을 감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체통이 제거될 장소 목록은 다음과 같다.
Los Angeles:
250 E 1st Street,
252 E 1st Street,
330 E 2nd Street,
328 E 1st Street
Van Nuys
6200 Van Nuys Blvd.
6230 Van Nuys Blvd.
6300 Van Nuys Blvd.
6311 Van Nuys Blvd.
6551 Van Nuys Blvd.
14399 Delano St.
Huntington Beach
316 Olive Ave.
이 지역의 주민들은 우체국 웹사이트 usps.com이나 전화 1-800-ASK-USPS를 통해 가까운 우체통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의 이같은 방침은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적 시위 가능성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나온 조치다.
같은 이유로 LA시의회장 누리 마티네즈 의원도 13일 시의회 회의를 취소하고 시청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LAPD는 현재 모든 경찰력을 총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