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해 복귀를 위해 순항중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을 본 후 ‘느낌이 좋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온 후 첫 시즌만 활약했을 뿐 2021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는 부상 여파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팀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면서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올해 후반기에 구위를 완전히 회복해야,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류현진은 몇 차례 라이브 피칭을 통해 구위를 끌어올리고 통증 여부를 체크할 계획이다. 통증이 없다면,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