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가스 폭발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 사고로 건물이 부서지고 30여 명이 부상 당했다.
21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파리 5구 생 자크가의 디자인 학교와 가톨릭 교육 본부가 입주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최소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응급 요원들이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직전 건물 주위에서 강한 가스 냄새가 났다.
현장에 도착한 로르 베쿠아 파리 검사는 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 건물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은 폭발 원인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plosion Rocks Paris City Center
A gas explosion in a residential building in the 5th Paris district caused a fire and collapsed the façade onto the road. There are at least four people trapped under the debris. Stay safe! pic.twitter.com/6fWBmw1FKW— Voice of Europe 🌍 (@V_of_Europe) June 21, 2023
건물 주변은 통행이 금지됐고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수색견들이 잔해 더미에서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20-30m 높이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건물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파괴돼 잔해가 뒹굴고,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