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폭염 경보가 3일 저녁 8시까지 연장됐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이 주말 내내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는 고온을 나타낸 LA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폭염이 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보건국은 2일 폭염 경보를 3일 저녁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폭염 경보가 연장된 지역은 LA 카운티, 벤추라 카운티 산간지역, 샌버나디노 인랜드 지역 등이다.
올해 첫 폭염이 나타나 이번 주말 LA 카운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05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팜데일과 랭캐스터에서는 2일 낮 최고기온이 105도에 달했고 산타클라리타와 발렌시아 지역은 각각 99도와 97도를 나타냈다.
이날 LA 다운타운 지역은 낮 최고기온 80도를 나타내 70일간 이어졌던 80도 이하 기온 기록이 중단됐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룰 것을 조언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