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서 대형 2층 관광버스와 MTA 버스가 충돌해 8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27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쯤 맨해튼 이스트 23번가와 1번가 인근 교차로에서 2층 관광버스가 MTA와 충돌했다.
소방국은 최초 부상자는 81명이었으며 밤 11시 현재 5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 중 위독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REAKING – Manhattan, New York
More than 80 people were injured after a double-decker tour bus COLLIDED with an MTA bus. pic.twitter.com/V3Dn9azHAf
— NVN | Now Video Network (@NowVideoNetwork) July 7, 2023
사고 직후 두 버스 승객 63명이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 타박상이나 긁힘 등 경상자들이며 일부 부상자들 중에는 골절과 목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경찰은 버스 2층에 탄 승객들을 사다리를 이용해 창문 밖으로 끌어내어 구조했다.
경찰과 MTA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2층 관광버스 운전자가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다 MTA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경 기자>
🇺🇸 Two buses collided in New York, more than 80 people were injured
❗️18 people were hospitalized, another 63 are receiving medical care on the spot.
The double-decker tour bus reportedly ran a red light and crashed into a city bus at an intersection. pic.twitter.com/9N7HxnA7H7
— Zlatti71 (@djuric_zlatko) July 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