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애리조나 선발 잭 데이비스의 직구를 통타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지난 4월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홈런 이후 89일 만에 손맛을 봤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흐름을 바꿨고, 결국 4-2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친 최지만은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홈런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오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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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ttsburgh Pirates (@Pirates) July 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