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시가 그로서리 스토어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4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롱비치 시의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15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그로서리 마켓의 근로자들은 시간당 4달러씩 추가로 ‘영웅수당(hero pay)’을 120일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여러분들의 고생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전국에서 이같은 히어로 페이는 계속 논의되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시간당 5달러씩의 추가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그러서리 업계 측에서는 갑자기 시간당 임금을 4~5달러씩 올려주라는 법안은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그로서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롱비치의 한 시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그로서리 마켓 등이 크게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고, 그것을 직원들과 나누자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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