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와 홈디포 매장에서 또 다시 직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앳워터 빌리지의 코스코와 사이프레스 파크의 홈디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보건국이 발표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한 장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 이상 발생하면 그 장소를 추적하고 있다.
최근 몇주간 타겟, 호울푸드 마켓 등 대형 리테일러 매장에서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LA타임즈가 보도한 바 있다.
이스트사이더엘에이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피겨로아 스트릿에 위치한 사이프레스 파크의 홈디포에서는 45명의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LA카운티 내 홈디포 9곳에서 이미 15명 이상 51명 이하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홈디포 대변인 마가렛 스미스는 이번 사이프레스 파크 지점 사태에 대해 언급을 자제했지만 현재 홈디포 매장에서는 모든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스크 착용, 직원들의 건강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소독 강화, 유급 병가 제도 등 다방면에서 바이러스 확산 금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이프레스 파크 지점은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앳워터 빌리지 코스코에서는 37명의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코스코 지점 역시 CDC의 방역 지침을 모두 따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확진자 관련 자료를 공개한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진자 상황을 업데이트 하지는 않고있다”며 숫자는 매일 바뀔 수 있다고 밝히고 또한 3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곳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그 장소나 지점이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국 웹사이트에는 1월 13일에 업데이트된 사업장들의 감염 현황이 게시되어 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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