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착했다.
텍사스에서 불법이민자를 태운 버스가 27일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벌써 여섯번째다.
이번에 탑승한 불법 이민자들은 36명으로 파악됐다.
텍사스에서 LA로 도착한 불법 이민자들은 이로써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텍사스를 출발할 때 이미 이를 알고 있었던 LA 시정부는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버스를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성인 23명, 아이와 청소년 13명을 환영하며 한 교회로 이동시켰고 식사를 하며 건강검진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에서 오는 불법이민자들을 맞이하고 있는 인권단체 CHIRLA는 “계속해서 이민자들을 보내고 있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현장에 변호사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는 불법이민자 성역 도시를 선포한 LA에 불법이민자를 태운 버스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LA 뿐 아니라 불법이민자 성역 도시를 선언한 전국 도시로 불법이민자를 태운 버스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