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스비 총재는 31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살펴봤을 때 “인플레이션이 이런 식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소식”이라면서도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도 기다려야 한다는 취지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환영하면서도 “하지만 새로운 정보는 월간 수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간 수치는 꽤 잘 나오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른바 황금 경로를 고수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큰 경기 침체 없이 낮추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일 성공한다면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승리가 될 것이며 역사적인 승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을 아무리 낮추더라도 경기 침체 없이는 낮출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9월 FOMC 전까지 몇 가지 주요 데이터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선을 따라 꽤 잘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올해 말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나는 우리가 데이터를 얻기 전 우리의 손을 묶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추가적으로 경제 지표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다음 회의까지는 아직 몇 달 남았다”면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황금 경로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지표인 연방기금(FF) 금리 유도목표를 5.25~5.50%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