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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계곡을 찾는 주민들 때문에 주민들이 화가 잔뜩 났다. 원래 없던 계곡 이었기 때문이다.
선랜드 지역 오로 비스타 애비뉴 인근 빅 터헝가 캐년 로드(Big Tujunga Canyon Road near Oro Vista Avenue) 게이티드 커뮤니티 주민들은 최근 밀려드는 계곡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계곡은 지난 겨울 내린 폭우와 폭설로 산에 눈이 많이 쌓이고 지하수가 채워지면서 충분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생겼다.
이 계곡으로 폭염을 피하기 위한 주민들이 몰려 들면서 쓰레기와 극심한 교통체증을 만들었다.
이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량 통행 금지라는 팻말과 쓰레기 투기도 금지라는 팻말이 있지만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곡 안까지 차를 끌고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는 등 나름의 여름철 나기를 하고 있다.
팻말에는 이 곳은 시의 소유이며, 무단침입, 차량통과금지, 쓰레기투기금지 등의 팻말이 적혀 있다.
이 지역 주민은 “주차장이 없고, 차량 통과가 금지라는 팻말이 있어도 들어가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한 뒤 “그들은 수많은 쓰레기를 남기고 간다. 쓰레기, 기자귀 등을 아무데나 버리고, 먹고 마시고 남은 찌꺼기도 그대로 두고 돌아간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이와 관련해 아직 답변이 없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