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신도들의 최대 신앙 축제인 ‘월드 유스 데이’가 다음에는 한국 서울서 2027년 개최될 것이라고 6일 37차 포르투갈 리스본 행사를 종료하면서 발표했다.
카톨릭 월드 유스(청년) 데이는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지막으로 열렸으며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주재 아래 열린 행사에 수백 만 신도들이 참석했다.
이번 리스본 축제는 5일간 진행되었으며 마지막날 6일 아침 미사에 150만 명이 리스본 광장에 운집했다. 포르투갈 총인구는 1050만 명 정도다.
이날 교황(86)은 4년 뒤 자신의 서울 대회 참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대신 2025년에 로마에서 카톨릭 유스 잼보리가 열리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국은 반세기 전에는 카톨릭 인구가 총인구의 1% 정도에 그쳤으나 총인구 5000만 명인 현재는 10%에 달하고 있으며 매해 10만 명 이상이 세례를 받고 있다.
Pope Francis arrives in Lisbon for the Closing Mass at World Youth Day!
The pilgrims of the Archdiocese of Newark are among the 1.5 million to greet the Holy Father.#WorldYouthDay #Lisboa2023 #WYD pic.twitter.com/Oki9VAlJeS
— Newark Archdiocese (@NwkArchdiocese) August 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