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이던 호텔 노조원들과 한 호텔 경비원들이 충돌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호텔노조 ‘유나이트히어 로컬11’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산타모니카 페어몬트 미라마크 호텔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다 이 호텔 경비원들로 부터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던 노조원들을 검은색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덮쳐 몇명이 땅에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남성은 피켓 라인을 가로질러 다시 잡아 당겨지는 모습이 담겨지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노조원들과 호텔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폭력 사태로 비화 되자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기도 했다.
Today @FairmontMiramar security officers attacked striking workers at their hotel. Our members won’t give in to bully tactics at the negotiating table or the picket line. #SoCalHotelStrike pic.twitter.com/3iKYM6VW1l
— UNITE HERE Local 11 (@UNITEHERE11) August 5, 2023
당시 호텔 노조원들과 호텔측이 무슨 이유로 몸싸움을 벌이게 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UNITE HERE Local 11은 남가주 지역 호텔 노조로 지난 7월 2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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