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까지 나서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노동자들을 위한다며 요청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정치인들이 나서서 연예계에 압력을 가한다는 비난도 일었고, 노동자들을 대변한다며 최근 시위중인 호텔노조 등에는 큰 지지를 얻었다.
경제적으로만 본다면 이번 스위프트의 공연이 LA 지역 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 넣은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테일러 스위프트의 여섯번의 LA 공연이 LA시에 3억 2천만달러의 경기 부양을 이끌었다는 경제보고서가 나왔다.
정부기관인 캘리포니아 일자리 센터(California Center for Jobs)는 보고서를 통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여섯번의 공연을 펼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통해 LA 카운티에 GDP 3억 2천만 달러를 증가시키고, 지역 고용을 3,300명 늘리며, 지역 소득을 1억 6천만달러까지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LA 지역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위프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사용하는 일인당 평균 금액은 1,328달러(음식, 상품, 티켓)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6번의 공연에 각각 70,240명이 평균 관람했을 것으로 집계했다.
간단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5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