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수천명이 마우이 공항에서 귀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내에서 대피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불안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다.
마우이에서 항공편 몇 편이 10일 오전 LAX에 도착했으며, 더 많은 특별 비행편이 일단 마우이에서 LA로 올 예정이다.
LA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마우이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물도 전기도 음식도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여행객들은 “사람들이 마우이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 몰려 매우 혼잡한 모습이었다”고 증언했다.
브랜트우드에 거주하는 샘 로이드(Sam Lloyd)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끔직한 상황”이라고 마우이 상황을 말했다.
이어 “끔찍한 바람과 나무들이 차들을 부수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도처에 소방차들이 있다”고 말하고 “고속도로에 나오는 것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Landing in Maui last night. #maui pic.twitter.com/KaurIA3jF7
— Claudia Griffin (@claudia5809) August 10, 2023
벤추라에 거주하는 커트 리버(Kurt Lieber)는 “그 불은 정말 파괴적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매일 마우이를 출발하는 특별편을 만드는 등 항공사들이 특별편을 편성해 마우이에서 탈출하려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적십자도 돕고 있다.
Typical arson. Just burn Maui down in a couple of hours. Totally normal. pic.twitter.com/JaJ4HYsGZS
— Stew Peters (@realstewpeters) August 10, 2023
또 마우이에 보트를 정박한 주민들도 그리고 다른 배 편도 관광객과 주민들의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