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그레그 스투비 하원의원(플로리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12일 더힐에 따르면 스투비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경범죄는 물론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며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불법 사업 거래와 세금 범죄 혐의, 사법방해·뇌물수수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제임스 바이든(바이든 대통령의 동생)과 헌터 바이든이 국내외 기업에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조치를 대가로 금품과 사업 기회를 받은 의혹, 헌터 바이든 관련 납세 수사 방해 의혹, 헌터 바이든 불법 마약 거래 관여 의혹 등이다.
그는 “조 바이든을 탄핵할 때가 지났다”면서 “바이든은 대통령직의 무결성을 훼손하고, 대통령직에 대한 평판을 떨어뜨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신뢰를 배반하고, 미국 시민을 희생시키면서 법치와 정의를 전복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탄핵소추안은 공화당이 최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언급하며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달 말 케빈 매카시 공화당 소속 미 의회 하원의장도 헌터 바이든을 언급하며 탄핵 공세를 펼쳤다.
매카시 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보가 보여주는 길만 따라 왔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의회가 필요한 나머지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탄핵 조사의 수위까지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There should not be a different legal standard for people with the last name Biden than for the rest of America. That’s why I filed articles of impeachment against Joe Biden.
I joined @marklevinshow to break down all of Joe Biden’s impeachable offenses. pic.twitter.com/rbemPauzi9
— Congressman Greg Steube (@RepGregSteube) August 1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