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거리에서 소위 좀비마약 또는 ‘트랭크'(tranq)불리는 말 진정제 ‘자일라진(Xylazine)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LA 지역 사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연방 마약단속국(DEA) LA지부는 최근 LA 카운티에서 압수된 불법 펜타닐에서 자일라진 성분이 검출됐다며 자일라진과 펜타닐 혼합 약물은 더욱 위험하고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DEA는 이날 성명서에서 “자일라진은 미국이 직면한 약물 위협인 펜타닐 문제를 더욱 치명적인 위험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FDA에 따르면 자일라진은 사람이 아닌 가축용으로 말이나 소를 진정시키는데 사용되는 동물 진정제이다.
자일라진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위험할 정도로 낮은 혈압, 호흡률 및 심박수 감소, 피부 상처, 큰 궤양 및 궤양을 유발하게 된다.
DEA는 “트랭크와 펜타닐을 혼합하면 헤로인이나 옥시코돈 보다 더한 ‘하이’ 상태를 만들어 내게 되며 마약 조직들은 그것을 목적으로 트랭크와 펜타닐 혼합약물을 거래하는 것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경 기자>
DEA Warns 'Zombie Drug' Hitting US Streets, Set To Worsen Overdose Crisis
"Xylazine is making the deadliest drug threat our country has ever faced, fentanyl, even deadlier." 🥶#rtitbot pic.twitter.com/qWzkmxaAQ8
— Humanbydesign (@Humanbydesign3) March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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