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양관리국이 주민들에게 해변 입수금지를 권고했다.
열대성 폭퐁 ‘힐러리’가 남가주를 지나간 후 해안에 많은 쓰레기와 밀려 들어왔고, 많은 오염 물질이 해안으로 흘러들어갔다며 해변 입수 등을 금지했다.
해양관리국은 ‘힐러리’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쓰레기와 금속, 자동차용 각종 기름 등의 오염물질이 강과 배수구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됐기 때문에 박테리아 수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해안에는 부서진 가구 등이 해안가로 밀려오기도 했으며, 일부 해안에서는 ‘힐러리’가 지나간 후 해변 청소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해양관리국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23일 오후 많은 서퍼들이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