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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털어 모은 명품만 600만 달러 … 남가주 절도단 소행 드러나

버킨백·롤렉스·현금 80만달러 등 대거 발견…SNS 과시가 범죄 표적 될 수도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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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에게 압수한 명품 가방들. 엘세군도 경찰

엘세군도 경찰이 절도용의자를 체포하고 600만 달러가 넘는 도난 명품을 발견 압수했다.

엘세군도 경찰은 지난 1월 10일 부터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와 이스트 시카모어 애비뉴 근처 주거지 절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디자이너 핸드백과 보석류 등 60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 개 카운티에 걸친 수사 끝에 용의자는 지난 2월 25일 체포됐다.

테미큘라에 있는 용의자의 집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으며, 피해자의 물품과 함께 600만 달러가 넘는 다른 도난 명품이 대거 발견됐다.

경찰이 12일 공개한 사진에는 최소 100개의 디자이너 핸드백과 귀중품이 포함됐다.

경찰이 압수한 물품은 다음과 같다.

  • 39개 에르메스 버킨 백
  • 수십 개 루이비통 및 샤넬 백
  • 22개 디자이너 시계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롤렉스)
  • 보석류
  • 금화
  • 20정의 총기
  • 80만 달러 이상 현금
  • 수집용 스포츠 카드 등
절도범에게서 압수한 총기들. 엘세군도 경찰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거 절도, 총기 소지 범죄, 도난 물품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다른 도시와 여러 피해자와 관련된 범죄 혐의도 추가됐다.

엘세군도 경찰은 피해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소유 명품을 게시하면서 표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에 무엇을 올리는지 조심해야 한다. 누가 내 페이지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LA와 샌디에고 카운티를 포함한 여러 관할구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화된 주거 절도단”의 일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경찰은 절도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용의자가 이미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남가주 전역에서 추가 피해자를 수사 중이며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310) 524-2263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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