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세군도 리틀리그 팀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12세 이하 리틀리그 올스타전에서 엘세군도 대표팀은 쿠라카오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6회말 루이스 라페(Louis Lappe)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2023 리틀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엘세군도는 5-1로 앞선 5회초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엘세군도는 5-5로 맞선 마지막 6회말 라페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라페의 아버지는 관중석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펜실베니아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세군도 팀은 28일 오후 LAX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부터 환영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Welcome home El Segundo Little League! LAX is proud to celebrate the #LLWS champs! @LittleLeague @united pic.twitter.com/1u55zg7sA6
— LAX Airport (@flyLAXairport) August 28, 2023
이어 엘세군도 시민들과 학부모 그리고 관계자들이 거리에 나와 이들의 우승 퍼레이드를 함께 했다.
엘세군도 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리틀리그 결승전까지 가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엘세군도 리틀리그 팀이 최초다.
이들의 우승은 LAX뿐 아니라 다저스도 LA에인절스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축하했다. 야구는 아니어도 LA를 연고지로 하는 풋볼팀 LA램스와 차저스도 엘세군도 리틀야구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야구와 축구는 역시 함께 할 수 없는 영원한 라이벌인 듯 하다.
LA 갤럭시와 LAFC 축구팀은 엘세군도 리틀야구팀의 우승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준연 기자>